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정성립 대우조선 사장, 급여 전액 반납…“고통분담 동참해달라” 호소





대우조선해양의 정성립 사장이 자신의 급여 100%를 반납하겠다며 직원에게도 고통분담에 동참해달라고 호소했다.

정 사장은 29일 사내 방송을 통해 “지금은 어두운 터널에서 빠져나와 희망으로 나아갈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며 “우리 모두 사생결단의 각오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 사장은 “대주주와 채권단이 우리에게 요구하는 것은 자구계획의 철저한 이행과 추가 고통분담”이라며 “여기에는 무쟁의·무분규 지속, 전 직원 임금 10% 반납을 포함한 총액 인건비 25% 감축 등이 포함된다”고 덧붙였다.

이어 정 사장은 “임직원에게 추가 고통분담을 간청하기에 앞서 저부터 급여 전액을 반납도록 하겠다”며 “하루속히 이러한 상황이 종결되기를 바라며 우리 함께 고통분담에 나설 것을 다시 한 번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앞서 채권단과 금융당국은 대우조선에 신규자금 2조9천억원을 추가 투입하기로 결정하면서 전체 구성원 인건비 총액을 전년 대비 25% 줄이라고 요구한 바 있다.

이에 대우조선은 생산직과 사무직 전 직원을 대상으로 올해 임금의 10%를 반납하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작년 하반기 임금의 10~15%를 반납한 사무직과 달리 생산직은 그간 임금 반납 없이 특근 일수 감축, 연월차 소진 등을 통해 인건비 축소에 동참해 왔다.

[사진=연합뉴스]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