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가 2경기 연속 홈런포를 가동하며 메이저리그 로스터 진입 전망을 밝혔다.
30일 박병호는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시범경기에서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4타수 1안타(1홈런) 3타점 1득점을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1회 1-0으로 앞선 1사 3루 상황에 타석에 들어선 박병호는 유격수 땅볼로 3루 주자 폴센을 홈으로 불러들였으며 3-3으로 맞선 8회 2사 1루에서는 포머란츠의 2구를 공략해 좌측 담장을 크게 넘기는 역전 투런포를 기록했다.
시범경기 6호 홈런이면서 2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한 박병호는 시범경기 타율 0.353을 마크하며 5경기 연속 안타기록도 써나갔다.
한편 시즌 전 타팀 이적설도 불거졌던 박병호는 시범경기 동안 약점으로 지목받았던 빠른공 공략에 성공하며 메이저리그 진입전망을 밝히고 있다.
[사진 = 미네소타 트윈스]
/서경스타 김경민 기자 kkm2619@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