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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언론 "갤S8은 가장 아름다운 스마트폰" 칭찬 일색

얇은 테두리와 크고 넓어진 디스플레이 호평

카메라·인공지능 비서는 다소 아쉽다는 평가

인공지능 비서 후발주자로 뛰어들어 경쟁 예고

삼성의 차세대 스마트폰 삼성 갤럭시S8에 대해 미 언론이 찬사를 보냈다./연합뉴스




삼성의 차세대 스마트폰인 ‘갤럭시S8’과 ‘갤럭시S8 플러스’가 미국에서 29일 (현지시간) 공개되고 미 주요 언론들이 잇달아 찬사를 보냈다.

주요 매체들은 특히 테두리(베젤)가 거의 없는 넓은 디스플레이와 갤럭시S8을 컴퓨터에 접속시켜 쓸 수 있는 기능 등을 언급하며 갤럭시S8이 가장 첨단화된 제품이라고 호평을 내놨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비장의 무기는 스크린 기술이었다”며 “탐나는 기기다. 아이폰 사용자들이 앞으로 몇 달 동안 (스마트폰을 사고 싶은) 욕구를 억누르느라 힘들 것 같다”고 말했다.

CNBC 방송은 “전면 대부분이 스크린인데 이는 이용자의 작업 공간이 그만큼 넓어진다는 의미”라며 “이 화면 덕분에 갤럭시S8은 올해 나온 가장 아름다운 스마트폰이 됐다”고 보도했다.

IT 전문 매체인 더버지는 갤럭시S8 시리즈에 대해 “믿을 수 없을 만큼 잘 설계됐다”며 “이음새가 없고, 카메라 부분이 돌출돼 있으며 모든 것이 밀리미터 이하의 공차로 가동됐다”며 신제품의 설계 완성도에 찬사를 보냈다.

쿼츠는 갤럭시 S8이 전면 하단에 물리적인 버튼이 사라진 것에 호평하면서 “삼성은 물리버튼을 버림으로써 주요 경쟁자들을 물리쳤다”라고 말했다.

경제전문지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갤럭시S8 화면을 데스크톱 PC나 TV 모니터로 옮겨 작업할 수 있는 기술에 주목하면서 “기술기업들이 몇 년 동안 품고 있었던 환상을 부활시켰다”고 평가했다.

다만 삼성의 신제품의 카메라나 인공지능 비서인 ‘빅스비’에 대해서는 아쉽다는 말들이 나왔다.



WSJ은 갤럭시S8의 후면 카메라가 S7과 거의 같다며, 애플은 줌 기능을 개선한 렌즈로 카메라 기능을 업그레이드시킨 것과 비교했다.

컨설팅 회사 ‘커런트 어낼러시스’의 에이비 그린가트도 “많은 첨단기술이 들어갔지만, 카메라는 많이 바뀌지 않았다”며 카메라 기능에 대한 아쉬움을 표했다.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인공지능 비서인 빅스비에 대해 “평가하기에는 이른 감이 있지만, 삼성이 비즈니스 인사이더에 초기 데모 버전을 보여준 것은 별로 좋아 보이지 않았다”며 평가를 유보했다.

삼성은 최신 기술과 새로운 인공지능 비서인 빅스비가 탑재된 갤럭시S8을 출시하면서 차후 구글과 애플 등의 기업과 치열한 경쟁을 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AP통신은 한 시장 분석가의 말을 인용해 “삼성은 장기적으로 디지털 생태계를 놓고 구글, 아마존, 애플과 치열한 경쟁을 벌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WSJ은 삼성이 인공지능 시장에 후발주자로 합류한 점을 거론하며 “애플의 ‘시리’, 구글의 ‘어시스턴트’, 아마존의 ‘알렉사’, 마이크로소프트의 ‘코타나’ 등 거대한 경쟁자들과 맞서야 한다”고 평가했다.

/윤상언 인턴기자 sangun.yo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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