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최초 인터넷 전문은행인 케이뱅크가 3일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작을 알렸다.
오늘 3일 25년 만에 처음으로 새 은행이 선보인 국내 최초의 인터넷 전문은행(인터넷은행), 케이뱅크(K bank)이다.
오늘 오픈한 케이뱅크는 기존 은행과 달리 지점을 두지 않고 대부분 업무는 모바일 앱(응용프로그램)이나 인터넷(www.kbanknow.com)을 통해 처리하며 영업시간은 24시간, 365일로 알려졌다.
또한, 케이뱅크 측은 지점이 없는 데서 오는 비용 절감분은 예금 금리를 높이고 대출 금리를 낮추는 데 사용함으로써 그 혜택을 고객들에게 돌려준다고 밝혔다.
이처럼 케이뱅크의 가장 큰 강점은 가격 경쟁력으로 시중은행보다 싼 금리로 돈을 빌려주고 돈을 맡기는 고객에게는 더 많은 이자를 주겠다는 전략을 가지고 있다.
정기예금의 경우 최고 금리를 2%대(세전)로 책정할 예정이며 이는 시중은행의 비슷한 상품보다 0.3∼0.7%포인트 높은 수치이다.
이어 신용대출 금리는 2%대 후반으로 편성할 것으로 전해졌으며 신용대출 주력상품인 ‘직장인K 신용대출’의 최저 금리는 2.73%가 될 것이라 전했다.
케이뱅프 고객센터는 전화와 메신저, 이메일 등으로 24시간 실시간 상담받을 수 있으며, 전국 1만여 개 GS25 편의점에 설치된 단말기도 24시간 365일 수수료 부담 없이 현금을 찾을 수 있다.
한편, 인터넷은행 케이뱅크는 기존 은행과는 차별화된 은행으로 ‘언제 어디서나 원하는 은행 서비스를 쓸 수 있다’는 뜻의 ‘뱅크 에브리웨어’(bank everywhere·어디에나 있는 은행)를 표어이다.
[사진=케이뱅크 제공]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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