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콰도르 대통령선거 결선투표가 치러진 2일(현지시간) 좌파 성향의 레닌 모레노(가운데) 집권 국가연합당 후보가 수도 키토에서 출구조사 결과를 확인한 뒤 손으로 ‘브이(V)’자를 그리고 있다. 개표가 98% 진행된 결과 모레노 후보는 51.14%의 지지율로 48.86%를 얻은 우파 성향의 기예르모 라소 기회창조당 후보에 승리했다. 에콰도르 국민이 집권 좌파정권을 재선택함에 따라 중남미의 우파 열풍은 멈추게 됐지만 2%포인트 차로 뒤진 라소 후보는 재검표를 요구하며 불복을 시사했다. /키토=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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