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이 동남아시아와 중화권 방송 프로그램에 잇달아 소개된다. 5일 부산시에 따르면 지난해 부산에서 촬영한 태국 드라마 ‘아내’(The Legal Wife)는 오는 26일부터 현지에서 주 2회 방영된다. 대만 삼립TV의 간판 예능 프로그램인 ‘아이완 커’(I-Walker)도 이달 중 부산에서 즐길 수 있는 선상·그물낚시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5월에는 자갈치시장, 낙동강 구포나루 축제 등 부산의 유명 관광지와 축제를 담는다. ‘아이완 커’ 부산 촬영분은 5월과 7월에 2회분씩 방영된다. 앞서 부산에서 촬영한 대만 드라마 ‘필취여인’(必娶女人)이 지난해 현지에서 흥행에 성공하면서 부산을 방문하는 대만 관광객이 전년에 비해 96.8%나 증가했다.
/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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