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의 이언주 의원이 국민의당으로 합류한다.
6일 이 의원은 국회 정론관에서 탈당 기자회견을 갖고 국민의당 입당을 선언했다.
지난 2015년부터 ‘친안’그룹으로 분류되어왔던 이 의원은 오늘 기자회견에서 “정치를 바꾸는데 누가 도움이 되는지를 기준으로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를 돕기로 했다”며 “결국 대안은 안철수 후보뿐이라고 판단할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더민주의 의석은 119석으로 120석이 붕괴됐고 국민의당의 의석은 40석으로 늘어나게 됐다.
한편 이 의원의 탈당은 김종인 전 대표의 탈당 이후부터 줄곧 거론되어왔으나 이 의원은 “경제민주화와 개헌에 대한 김 전 대표의 뜻에는 동의하지만 정치적 경로는 다르다”면서 안 후보 측을 택했다.
[사진 = TV조선]
/김경민기자 kkm261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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