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1년 경쟁 프로그램인 개그콘서트와 웃찾사의 간판 개그맨으로 만나 연애 5개월 만에 결혼했던 김원효, 심진화 부부는 어느덧 7년 차 부부가 됐다. 결혼 7년 차에도 주위의 부러움을 살 정도로 금슬 좋은 김원효, 심진화 부부의 신혼 같은 결혼 생활이 공개됐다.
김원효는 개그콘서트 ‘비상대책위원회’에서 “안 돼~”라는 유행어를 만들며 결혼과 함께 전성기를 맞았지만 시간을 쪼개 지방 공연, 작은 행사 하나도 마다하지 않았다. 인기 연예인이 지방 행사를 다니던 이유는 결혼 후, 부모님과 장모님의 생계까지 책임지는 세 가족의 가장이 되었기 때문이다. 매일 매일이 바쁘고 힘들지만 가족들을 보며 힘을 낸다는 가장 김원효의 하루를 만났다.
10년 전, 2007년은 심진화의 인생에 있어서 가장 아픈 한 해였다. 사랑하는 동료와 아버지를 떠나보냈던 심진화는 생활고까지 더해져 심각한 우울증을 앓았다. 남자친구는 물론 아버지의 빈자리까지 채워주었던 김원효의 갖은 노력 끝에 두 사람은 애틋한 사랑이 결실을 맺었다.
/서경스타 양지연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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