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 평화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바쳤으나 아직도 이름 모를 산야에 묻혀 계신 12만여위의 호국 용사를 하루빨리 찾아 조국과 가족의 품으로 모셔야 합니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지금 이 순간에도 차가운 땅속에서 우리의 손길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는 6·25 전사자의 유해를 시급히 발굴해야 한다고 호소하는 홍보 영상을 한국어(https://youtu.be/s9kiUzda6Zo·사진)와 영어(https://youtu.be/51nwA9Dv6Gc)로 제작해 10일 배포했다.
‘노병의 마지막 소원’이라는 제목의 이번 영상은 6분 분량이며 6·25전쟁 당시 상처를 입고 어렵게 살아남은 서정열(92) 용사가 지금까지 돌아오지 못한 전우들의 유해를 찾기 위해 유해발굴감식단과 함께 전국을 누비는 모습을 생생하게 담고 있다. 홍보 영상의 내레이션은 MBC ‘진짜 사나이’에 출연해 큰 인기를 얻은 배우 박하선이 재능 기부했다. 이번 영상은 페이스북으로 한 달간 광고도 진행한다. 특히 11일부터는 대한민국역사박물관에서 유해발굴감식단 10주년 기념 전시회가 오는 6월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권홍우기자 hongw@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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