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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1세대 석학 등 ‘2025 경기미래교육 국제포럼’서 강연

토비 월시 濠UNSW 석좌교수 등 새시대 교육의 역할 고민

‘2025 경기미래교육 국제포럼’ 홍보포스터. 이미지 제공 = 경기도교육청




경기도교육청은 오는 9일 고양 소노캄에서 열리는 ‘2025 경기미래교육 국제포럼’ 핵심 프로그램의 강연자를 8일 공개했다.

이번 행사에는 인공지능(AI) 분야 최고 권위자부터 유네스코 미래학습혁신국(FLI) 관계자, 미국 교육부의 전 국제교육 정책 전문가, 대한민국 현장 대표 교사까지 미래교육 정책과 실천을 아우르는 강사들이 두루 나선다.

첫 번째 연사로는 글로벌 AI 1세대의 석학으로 꼽히는 토비 월시 교수가 나선다. 오스트레일리아 뉴사우스웨일스대학교(UNSW) 석좌교수이자 ‘UNSW AI 연구소’ 수석과학자인 그는 AI 분야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학자 중 한 명으로 손꼽힌다. ‘AI 시대, 교육은 무엇을 가르쳐야 하는가’를 주제로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인재상과 근본적인 교육의 역할 변화에 대해 통찰을 제시한다.

두 번째로 마크 웨스트 유네스코 선임담당관이 강연을 이어간다. 그는 유네스코에서 교육 분야 AI 윤리 가이드라인 수립과 디지털 학습 형평성 연구를 주도하고 있는 국제기구 핵심 인사다. AI 기술이 교육 불평등을 심화시키지 않도록 국제사회의 대응 방안을 안내하고, 전 세계 교육 현장의 인공지능(AI) 도입 사례, 기술 발전이 교육 형평성에 미치는 영향 등을 공유한다.

세 번째 연사로 나서는 바이든-해리스 행정부에서 미국 교육부 교육기술국 부국장을 역임하며 AI 교육정책과 디지털 형평성(Digital Equity) 정책을 총괄했던 크리스티나 이스마엘이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미국 공교육의 디지털 전환을 이끈 핵심 인물로, 기술 도입 과정에서 발생하는 교육 격차 해소 정책 수립에 기여했다.



이번 포럼에서는 미국 교육정책 현장의 경험을 바탕으로, 정책 입안자의 시각에서 본 미래교육 방향과 실천 과제를 통해 ‘정책이 현장을 만나는 조화를 통해 변화가 시작된다’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마지막으로 네번째 연사는 대한민국 교육 현장의 목소리를 대표하는 박준호 교사다. 박 교사는 인공지능(AI)과 디지털 도구를 실제 수업에 적용하며 그 가능성과 한계를 직접 경험해 온 실천가다. ‘기술은 도구일 뿐, 교육의 본질은 교사와 학생의 관계에 있다’는 신념으로 현장 중심의 미래교육 담론을 이끌고 있다. 강연에서는 인공지능(AI) 시대에도 변하지 않아야 할 교육의 가치와 교사의 역할을 이야기할 예정이다.

연사들은 각각 20분씩 릴레이 형식으로 강연한 후 특별좌담회에서 다시 한자리에 모인다. 경기도교육청 고아영 학교교육국장과 함께 과학 유튜버 ‘항성’ 강성주 박사가 진행을 맡아 글로벌 석학의 거시적 통찰과 현장 교사의 생생한 경험을 교차하며 미래교육 담론을 심화해 나갈 예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글로벌 석학의 거시적 통찰부터 현장 교사의 생생한 경험까지, 다양한 관점에서 미래교육을 조망할 수 있는 매우 특별한 자리가 될 것”이라며 “이론과 정책, 실천이 만나는 자리에서 경기미래교육의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는 기회로 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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