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수요미식회’ 관계자는 13일 오후 서경스타에 “홍신애씨의 소송과 관련해 결론이 나온 것이 아니다. 두고 봐야 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앞서 한 매체는 홍신애가 요식업체로부터 사기 혐의 피소됐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홍신애는 D 업체로부터 D 업체는 홍신애를 사기 혐의로 지난해 11월 서울 중앙지방검찰청에 고소장을 제출해 서울 강남경찰서로 이첩됐다. 강남경찰서는 피의자 신분으로 홍신애를 소환하는 등 조사를 벌이고 있다.
고소장에 따르면 지난해 6월 홍신애에게 메뉴 개발 컨설팅을 의뢰한 D업체는 ‘홍신애가 15종 메뉴와 레시피를 자신이 고안한 창작 메뉴인 것처럼 속이고 컨설팅 결과물을 내놓았지만, 알고 보니 이미 시중에 흔히 판매되거나 유명 오너 셰프 레스토랑에서 판매되는 레시피와 플레이팅을 그대로 복제한 채 줘서 금전적 피해를 입혔다는 내용이다.
또한 홍신애는 지난해 6월 강용석 변호사를 선임해 이혜승 SBS 아나운서와 B 출판사를 상대로 10년 전 공동 발간한 요리책 저작권료 3000만 원을 달라는 소송을 제기했지만, 사실이 아님이 드러나자 스스로 소를 취하해 물의를 빚었다.
이에 대해 B 출판사는 지난해 10월 홍신애를 허위 내용으로 소송을 제기한 혐의(사기)로 고소했으며, 현재 이 사건은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된 상태다.
소송에 휘말린 홍신애는 현재 ‘수요미식회’에 출연하고 있는 중이다. 향후 홍신애의 출연과 관련해 ‘수요미식회’ 관계자는 “소송과 관련해 결론이 난 것이 없다”며 말을 아끼면서도 “개인적인 사안이고 결론이 나오지 않아서 소송에 걸렸다는 소송만으로 출연을 막을 수 없다. 지금은 지켜봐야 할 상황”이라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밝혔다.
한편 홍신애는 요리연구가로 ‘수요미식회’, KBS 쿨FM ‘정재형 문희준의 즐거운 생활’ 등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다.
/서경스타 금빛나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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