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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인터뷰] EXID, "솔지 언니한테 보답하기 위해 더 열심히 하고 있어요"

여러모로 쉽지 않은 도전이었다. 지난 10일 정오 ‘낮보다는 밤’을 발표하고 활동을 재개한 그룹 EXID(LE, 정화, 하니, 솔지, 혜린)에게는 새로운 콘셉트에 대한 시도와 함께 멤버 솔지의 부재라는 이중고를 떠안았던 컴백이었다.

특히, 팀의 메인보컬로 중심축을 담당하던 솔지가 지난 해 갑상선 기능 항진증 진단을 받고 휴식을 취하게 되면서, 멤버들은 그로 인한 공백을 함께 채워야 한다는 부담을 떠안아야 했다.

(왼쪽부터) EXID LE, 혜린, 하니, 정화/사진=서경스타DB




하지만 이에 대해 EXID 멤버들은 “솔지 언니가 많이 미안해해요, 솔지 언니한테 보답하기위해 더 열심히 하고 있어요”라고 남다른 애정을 전하며 “언니가 저희 하는 방송들을 다 모니터링 해주고 있어서 언니가 지켜보고 있다는 생각으로 더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고 더욱 각오를 다졌다.

일식, 월식을 뜻하는 ‘이클립스(Eclipse)’라는 앨범 제목처럼 EXID는 이번 앨범에 솔지의 부재로 인해 잠시 월식이 드리웠지만 결국 다시 완전체로 빛을 발하게 될 것이라는 의미와 함께, 그동안 선보였던 이미지에서 과감히 탈피한 새로운 모습을 일식과 월식에 빗대어 표현했다.

타이틀곡 ‘낮보다는 밤’은 기존의 섹시한 이미지에서 탈피해, 한층 더 발랄함이 가미된 것은 물론 빠르지 않은데도 신나고 높은 음이 아닌데도 시원한 느낌을 자아내며 보컬적인 부분에서도 이전과는 차별성을 두고 있다.

EXID 멤버들은 “‘EXID에게도 이런 느낌이 있었구나’, ‘이런 콘셉트도 소화해낼 수 있구나’ 라는 걸 보여주고 싶어요. 변화는 또 다른 시작이라고 하잖아요”라고 설명하며 더욱 따뜻한 눈으로 봐줄 것을 당부했다.



그 가운데 멤버 정화는 “개인별로 포인트가 있어요. 특히 혜린언니의 폭풍 애드리브를 잘 봐주셨으면 좋겠어요”라며 “시원시원하게 노래를 부르는 그 부분이 우리 무대의 포인트라고 생각해요”라고 중점에 둔 부분을 언급했다.

물론, 솔지의 공백이 컸던 탓인지 아니면 경쟁 상대가 너무도 많았던 가요계의 상황 때문이었는지 음원 발표 직후 성적은 예전보다는 아쉬움을 남겼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다수의 팬들이 여전히 EXID를 굳건히 응원하고 있다. 특히, 베트남에서 EXID의 인기는 상당했다.

EXID는 “해외 팬들이 유튜브나 V앱을 보시고 많이 좋아해주시는 것 같아요”라며 “최근에 베트남을 갔을 때 거의 공항이 마비될 정도로 팬 분들이 많이 와주셔서 깜짝 놀랐어요. 하노이 공항에서는 팬 분들께서 베트남 정통 모자로 길을 만들어 주셨더라고요. 정말 감사했죠”라고 일화를 전했다.

함께 현장에서 한 목소리를 내주는 팬들 역시 EXID에게는 든든한 버팀목이다. 여러 가지 어려움이 따랐던 활동이니만큼, 그들에게는 팬들의 응원이 그 어느 때보다 큰 에너지를 가져다 주었다. EXID 멤버들은 “감사하다는 말밖에 할 말이 없는 것 같아요. 음악방송을 저희를 보기 위해 찾아와 주시고 또 응원해주셔서 감사드려요”라며 “이른 새벽에 진행되는 사전녹화였는데도 많은 분들이 찾아와주셔서 정말 감동 받았었어요. 정말 감사합니다”라고 거듭 감사한 마음을 언급했다.

/서경스타 이하나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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