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 18일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국립세계문자박물관 건립위원회’를 출범하고,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
위원회는 위원장 2명을 포함해 정부위원 7명, 민간위원 17명 등 총 24명으로 구성됐다. 위원회는 앞으로 건설 및 전시, 소장품의 수집 등 국립세계문자박물관 건립에 관한 중요 사항을 심의·조정할 예정이다.
문체부는 국립세계문자박물관을 고대부터 현대까지의 유무형의 세계 문자자료를 전시콘텐츠로 구성하고, 세계문자를 통해 세계문화의 다양성도 경험할 수 있는 곳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문체부 관계자는 “국립세계문자박물관이 세계 언어·문자를 연구하는 국제적인 플랫폼이 되고 다양한 전시와 체험, 교육 등을 통해 국민들에게 고품질 문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위원회와 함께 차질 없이 건립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박성규기자 exculpate2@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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