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전문기관 엠브레인이 서울신문·YTN의 의뢰로 전국 성인남녀 1,049명을 대상으로 벌인 여론조사(95% 신뢰수준, 표본오차±3.1%포인트)에 따르면 문 후보는 37.7%로 안 후보(34.6%)를 근소한 차이로 앞섰다.
뒤를 이어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 8.5%, 심상정 정의당 후보 3.5%,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 3.4%로 각각 조사됐다.
보수진영의 단일화 여부는 문 후보와 안 후보의 승패를 좌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 후보가 단일 후보로 나선다면 안 후보가 39.3%로 문 후보(38.6%)를 오차 범위 안에서 앞서며 홍 후보가 보수진영의 대표로 나서면 문 후보가 39.2%로 안 후보(35.4%)를 제친다.
지지와 상관없이 당선 가능성은 문 후보가 안 후보를 두 배 가까이 앞서나가는 것으로 집계됐다. 문 후보의 당선 가능성은 59.3%로 안 후보(28.2%)보다 높게 조사됐다. /권경원기자 naher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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