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확인 지뢰제거 사업은 과거 6·25전쟁 당시 민통선 부근에 매설된 이후로 그대로 방치되거나 홍수에 떠밀려 땅속에 묻혀 있던 지뢰들로 인한 주민들의 피해를 예방하고자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이달부터 오는 11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경기도와 연천군, 파주시가 사업비 2억 원을 편성·투입하고, 육군에서는 1사단과 25사단, 28사단, 5사단이 참여해 지뢰제거 활동을 벌인다.
사업대상지는 파주 군내면 백연리 1만4,743㎡, 연천 장남면 고랑포리 2만3,534㎡, 연천 백학면 두일리 5,000㎡, 연천 미산면 마전리 1만7,000㎡, 연천 신서면 대광리 1만5,000㎡ 등 총 7만5,277㎡이다. 이는 지난해 도가 연천 일대 4만5,000㎡에서 지원한 작업보다 두 배정도 늘어난 규모다.
/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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