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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류하던 대구 도남지구 본격 추진

올해 보상 착수…5,600세대 공급

도남지구 조감도.




한국토지주택공사(LH) 대구지역본부가 대구 북구 도남·국우동 일원 도남 공공주택지구(조감도) 조성에 본격 착수했다.

20일 LH에 따르면 도남지구 조성은 그 동안 경기침체로 장기 보류됐으나 도시철도 3호선 개통과 인근 택지 수요 증가 등에 따라 재추진하게 됐다. 사업부지는 총 91만1,000㎡로 올해 보상을 시작해 내년부터 본격적인 공사를 시작할 예정이다.



도남지구는 경부고속도로와 중앙고속도로가 인접해 있고 동서변지구와 칠곡지구를 연결하는 4차 순환도로가 지구 남측과 접하는 등 뛰어난 교통여건을 확보하고 있다.

단독 350호, 공동 5,250호 등 총 5,600호의 주택(1만4,460명 수용)을 공급하게 되며 공동주택 용지는 내년에 분양할 예정이다. 오는 2021년 사업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대구=손성락기자 ss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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