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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 금융전략포럼]"금융의 미래 엿볼 기회" 일부 은행 핀테크부서 총출동

임종룡 위원장도 끝까지 경청

PT 놓칠세라 연신 '찰칵 찰칵'

"강연자료 보내달라" 요청 쇄도

20일 서울플라자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제12회 서경금융전략포럼’에서 참석자들이 임종룡 금융위원장의 강연을 필기하고 있다. /권욱기자




20일 서울프라자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제12회 서경금융전략포럼’에서 참석자들이 임종룡 금융위원장의 강연을 스마트폰에 담고 있다./권욱기자


20일 열린 12회 서경 금융전략포럼에서는 임종룡 금융위원장의 특별연설과 김형곤 보스턴컨설팅그룹 파트너의 주제강연 때 무대 정면 대형 스크린에 강연 슬라이드가 바뀔 때마다 ‘찰칵, 찰칵’ 하는 소리가 여기저기서 들려왔다. 참가자들이 프레젠테이션(PT) 내용을 하나라도 놓칠세라 쉴 새 없이 스마트폰에 담으려고 해서다. 한 참석자는 “강연 내용이 너무 좋아 돌아가서도 다시 한 번 보기 위해 PT 내용을 전부 사진으로 찍어 뒀다”고 말했다. 일부는 강의를 듣는 것처럼 메모하느라 바쁜 모습도 보였다. KB금융지주의 경우 계열사 전 임직원에게 공문을 보내 가능하면 서경 금융전략포럼을 들을 수 있도록 해 다양한 부서가 포럼에 참석하는 진기록을 남겼다. 일부 은행·증권사 핀테크 부서의 경우 직원 전원이 참석해 강연을 듣기도 했다.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과 윤종규 KB금융 회장, 김용환 농협금융 회장, 최종구 수출입은행장은 맨 앞자리에서 강연을 들었다. 특별강연을 마친 임종룡 금융위원장도 끝까지 남아 주제강연을 들으며 틈틈이 관련 내용을 메모하며 경청했다. 김용환 회장은 “매년 서경 금융전략포럼에 참여하고 있는데 금융업이 처한 현실에 대해 성찰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됐다”며 “특히 임 위원장의 소회와 금융개혁이 걸어온 길을 정리할 수 있는 시간을 갖게 돼 뜻깊었다”고 말했다. 하영구 은행연합회장도 “임 위원장의 특별강연과 주제강연을 통해 많은 것을 느끼고 배울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심성훈 케이뱅크 행장은 연사에 눈을 떼지 않으며 강의를 경청했다. 심 행장은 “두 번째 강의에서 밀레니얼 세대에 대한 이야기를 해줬는데 공감이 많이 됐다”면서 “케이뱅크의 경우에도 젊은 직원들이 많고 이들만이 낼 수 있는 감각을 많이 보여주고자 한다”고 말했다.



김도진 IBK기업은행(024110)장 역시 “금융개혁은 다음 정부에서도 일관성 있게 지속돼야 한다는 이야기가 가장 인상 깊었고 크게 공감했다”며 이번 포럼 강연에 대해 만족감을 보였다. 이날 포럼에는 핀테크 대표들도 참석했다. 양태영 테라펀딩 대표는 “임 위원장이 중금리 대출이 우리 사회에 미친 영향에 대해 언급했는데 인상 깊었다”면서 “P2P(개인간금융) 업체들도 합리적인 금리로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가 끝난 후에도 포럼의 강연 자료를 별도로 보내달라는 요청이 쇄도해 하루 종일 열기가 이어졌다. /이주원기자 joowonmai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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