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방신기 멤버 겸 배우 유노윤호(본명 정윤호)가 만기 전역했다.
유노윤호는 20일 오전 경기도 양주시에 위치한 제26기계화사단에서 전역식을 진행했다. 2015년 7월, 26사단 신병교육대에 입소한지 21개월 만에 만기 제대를 신고했다. 이날 유노윤호는 기다려준 팬들을 위해 위병소 앞에서 짧은 인사를 전했다.
지난 21개월 동안 유노윤호의 군 생활은 정석과도 같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신병교육대에서부터 최우수 훈련병으로 선정됐고, 병영 독서 캠페인과 병영 잡지 모델로도 활약한 바 있다. 본격적으로 군악대 배치를 받은 뒤인 지난해 5월, 유노윤호는 특급전사로 선발됐다.
이외에도 지상군 페스티벌, 나라사랑 콘서트, 지역 축제 등에서 스타의 끼를 뿜어낸 유노윤호는 지난 3월, 경기도 양주시의 명예시민증과 감사패를 수여 받기도 했다.
2003년 동방신기로 데뷔해 큰 구설수 없이 꾸준히 활동하며 대표 한류 스타로 자리잡은 유노윤호가 21개월의 군 복무로 인한 공백을 깨고 컴백한다. 군 복무 중에도 특유의 성실한 면면을 바탕으로 미담만 제조한 유노윤호의 전역 후 활약에 기대감이 더해지고 있는 상황.
입대 전 유노윤호는 오는 8월 전역하는 최강창민과 함께 동방신기로서 한국과 일본 등 아시아를 휩쓰는 저력을 발휘하기도 했다. 본명 정윤호로 배우 활동도 펼쳤다. 드라마 ‘야왕’, ‘야경꾼 일지’, ‘당신을 주문합니다’ 등에 출연하며 다재다능함을 입증했다.
아직 유노윤호의 공식 복귀는 결정되지 않았지만, 오는 7월 8일 상암에서 열리는 SM타운 라이브 콘서트에 함께 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3년 만에 국내에서 열리는 이번 SM타운 콘서트에서 오랜만에 무대에 서는 유노윤호의 모습을 볼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사진=이특 SNS]
/서경스타 장주영기자 jjy033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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