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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 惡人 전성시대 정점 찍을 캐릭터 공개

2017년 제70회 칸국제영화제 진출을 확정 지은 최고의 기대작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감독 변성현)이 매력적인 악당들의 캐릭터 열전 영상을 전격 공개한다.

영화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이 예비 관객들의 열렬한 기대 속에 캐릭터들의 끝장 케미스트리가 담긴 캐릭터 영상을 공개했다.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은 범죄조직의 1인자를 노리는 재호와 세상 무서운 것 없는 패기 넘치는 신참 현수의 의리와 배신을 담은 범죄액션드라마.

/사진=CJ엔터테인먼트




21일 공개된 캐릭터 영상은 ‘매력적인 악당들의 캐릭터 열전’이라는 제목으로 시작한다. 모든 것을 갖기 위해 불한당이 된 남자 ‘재호’, 모든 것을 잃고 불한당이 된 남자 ‘현수’, 현수를 의심하고 뒤를 쫓는 오세안무역의 왼팔 ‘병갑’, 오세안무역의 조직적 비리를 노리는 경찰 ‘천팀장’까지, 각기 다른 매력으로 무장한 네 인물의 영화 속 활약을 순차적으로 보여준다.

먼저 자신을 ‘기준을 정하는 사람’이라고 소개하는 재호(설경구)는 오세안무역의 실세로서 승승장구하는 모습들과 더불어 자신의 자리를 지키기 위해 늘 의심의 끈을 놓지 않는 긴장 속의 삶을 보여준다. “내가 누굴 믿는 게 가능 할 것 같니?”라는 대사는 완벽히 재호의 삶을 대변하며 그의 고독함을 느끼게 한다. 재호 역을 맡은 설경구의 카리스마는 화면을 압도하며 그의 연기 인생 사상 최강 캐릭터의 탄생을 예고한다.

이어 등장하는 패기의 불한당 현수(임시완)는 순수한 얼굴 뒤에 숨겨진 강한 승부 근성을 강렬하게 보여준다. 새로운 액션스타의 탄생을 알리는 임시완은 이제껏 우리가 알던 그의 모습과는 정반대인 거친 남자의 향기를 풍기며 놀라움을 선사한다. “아직도 나 의심하는 거예요?”라는 현수의 말은 재호의 마지막 대사와 완벽히 대구를 이루며 두 남자 사이에 펼쳐질 이야기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한다.

또한 등장과 동시에 시선을 강탈하는 씬스틸러 김희원은 겉보기엔 무섭지만 알고 보면 속은 여린 외강내유 불한당 ‘병갑’의 반전 매력을 유감없이 보여준다. 이미 악역 전문 배우로 정평이 나있는 김희원이지만 이번 작품에서 그 어느 때보다 개성 넘치는 역할로 극에 묘미를 더했다.



마지막으로 강렬한 카리스마가 빛나는 천팀장은 불한당을 소탕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잘못이 드러나기 전까진 아무도 잘못한 게 아니야.”라고 말하는 그녀의 당찬 목소리에서 나쁜 남자들을 끝까지 쫓겠다는 강력한 의지가 느껴진다. 천팀장으로 분한 전혜진은 센 남성 캐릭터들 사이에서도 전혀 눌리지 않는 존재감을 선보인다.

한편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은 색다른 비주얼과 액션으로 스타일리쉬한 범죄액션 영화의 탄생을 예고한다. 올해 칸국제영화제 비경쟁 부문 ‘미드나잇 스크리닝’ 섹션에 공식 초청을 확정 짓고 대한민국을 넘어 전세계를 놀라게 할 전망이다.

설경구, 임시완, 김희원, 전혜진의 연기 시너지가 담긴 캐릭터 영상을 공개해 더욱 기대감을 모으는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은 5월 만날 수 있다.

/서경스타 한해선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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