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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RCEP이다”… 산업부, 비관세조치 체계적 대응 위한 간담회 개최

식품·화장품·전기전자·자동차 등 주요 업계가 참여





정부가 메가 자유무역협정(FTA) 중 유일하게 속도를 내고 있는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주요 업종의 비관세조치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는 간담회를 열었다. RECP 국가는 우리 수출의 49.5%를 차지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21일 오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유명희 FTA 교섭관 주재로 식품·화장품·전기전자·자동차 등 주요 업계가 참여하는 간담회를 개최하고 RCEP 내 비관세조치(NTM) 대응 방안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CJ제일제당, ㈜농심, 현대자동차, 한국GM, 삼성전자 등 5개 기업과 대한화장품협회, 한국식품산업협회, 한국외식산업협회, 한국자동차산업협회, 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 한국전지산업협회, 한국전선공업협동조합, 한국철강협회, 한국섬유산업연합회 등 9개 협회, 무역협회, 코트라(KOTRA)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RCEP는 성장잠재력이 높은 유망시장인 아세안 10개국과 인도 등을 포함, 총 16개국이 참여하고 있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대 메가 FTA다. 세계 인구의 50%, 국내총생산(GDP)의 30%를 차지한다.



산업부는 RCEP 협상에서 비관세조치 대응 방안이 마련될 경우 우리 기업들의 수출 애로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업계 관계자들은 주로 식품, 화장품 등 생활소비재 및 의료기기 등 분야에서 까다로운 통관절차, 자의적 품목 분류, 인허가 및 등록 애로, 차별적 조세제도, 검역 및 기술인증 등이 주요 비관세장벽이라고 지적했다.

유 교섭관은 “우리 기업의 실질적 수출확대 기반 마련을 위해서는 높은 수준의 관세 철폐뿐만 아니라 비관세조치의 투명한 운영과 해소방안 마련이 중요하다”며 “이번 간담회를 통해 수렴된 업계 의견을 향후 협상에 적극 반영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세종=김상훈기자 ksh25t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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