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루브리컨츠가 기존 제품보다 연비가 획기적으로 좋은 100% 합성 고급 윤활유 ‘SK 지크(ZIC) X9 FS’를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연료 절감 (Fuel Saving)’을 의미하는 ‘FS’라는 꼬리말이 붙은 이번 제품은 기존 제품보다 연비를 3% 이상 개선시킨 제품이다.
선진 유럽 윤활유 시장의 연비 개선 관련 최신 규격인 ACEA C2와 A5를 충족시켰다. A5 등급은 높은 연비성능과 엔진보호 성능을, C2 등급은 연료 사용량 저감과 후처리장치의 수명연장 기능을 갖췄음을 뜻한다.
SK루브리컨츠 관계자는 “유럽의 ACEA 등급은 기존에 널리 알려진 미국 API 등급 제도보다 높은 테스트 기준을 적용하고 있으며, 자동차 제조사들의 의견을 반영한 객관적인 엔진 오일 평가의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며 “SK ZIC X9 FS는 두 가지 규격을 동시에 충족시킴으로써, 소비자들에게 엔진오일 선택에 대한 부담감을 줄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유럽에서는 최근 출시 된 신차들에 ACEA C2 와 A5 규격의 엔진 오일 사용을 권장해왔으며, 국내에서도 현대·기아자동차의 신차들을 중심으로 이 규격을 충족하는 엔진 오일 사용을 추천하고 있다.
/박성호기자 jun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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