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후보의 ‘단설 유치원 논란’ ‘부인의 보좌진 사적 업무 지원 논란’ ‘TV토론 부진’ 등 악재가 겹친데다 선거가 임박하면서 진보층과 보수층이 각각 문 후보와 홍 후보 쪽으로 모이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른바 ‘집토끼’ 결집이다. ‘당선될 후보를 찍어주자’는 대세론은 문 후보에, 보수성향이 강한 충청의 표심은 홍 후보에게 각각 유리하게 작용하고 있는 것이다.
시간이 지나면서 정당에 대한 선호도가 후보 지지율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분석도 있다. 충청의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46%, 국민의당 17%, 자유한국당 10%, 정의당과 바른정당이 각각 4%다.
/김능현기자 nhkimch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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