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가 국가원로 인사들을 예방했다.
23일 홍준표 후보는 보수성향의 원로급 인사들과 기독교 인사들을 만나 자신이 안보를 책임지는 유일한 보수우파 후보임을 부각했다.
이와 같은 행보는 국내외적으로 북핵 위기가 고조되고 송민순 전 외교통상부 장관 문건 논란 등으로 안보 이슈가 급부상한 상황에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를 강력히 압박하고 보수 결집을 이뤄내겠다는 행보로 관측된다.
홍 후보가 만난 원로인사들은 정기승 전 대법관, 이종윤 목사, 김재창 전 한미연합사령관, 노재봉 전 총리, 최광 전 보건복지부 장관, 이영작 박사, 정진태 전 육군 대장 등이며 이 자리에서는 선거 전략에 대한 건의도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홍 후보는 오후 중에는 특별한 일정을 잡지 않고 저녁에 있을 중앙선관위원회 주최 TV 토론회 준비에 매진할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 = KBS]
/김경민기자 kkm261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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