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손수현이 지난해 촬영한 영화 ‘돌아온다’(허철 감독)가 제18회 전국국제영화제 ‘코리아 시네마 스케이프’ 부분에 공식 초청되어 오는 27일 레드카펫을 밟을 예정이다.
손수현은 2014년 단편 ‘신촌 좀비 만화’로 처음 전주국제영화제에 방문한 후, 3년만에 ‘돌아온다’로 두 번째 방문이다. “영화제에 참석하게 되어 영광스럽고, 감회가 새롭다. 처음 전주국제영화제에 참석했을 때는 모든 게 낯설었다. 이번에 참석 할 때는 3년 전보다 좀 더 영화제를 여유있게 느끼면서 즐기고 싶다. 그리고 영화 팬 분들에게 많은 것들을 보여드릴 수 있는 자리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영화 ‘돌아온다’ 는 2015년 서울연극제에서 우수작품상과 연출상을 수상한 연극 ‘돌아온다’를 영화화한 작품으로, ‘여기서 막걸리를 마시면 그리운 사람이 돌아옵니다.’ 라는 액자가 걸려 있는 한적한 시골 막걸리집에 누군가를 그리워하는 사람들이 하나둘씩 모여들면서 벌어지는 휴먼 감성 드라마이다. 손수현은 극 중 비밀스러운 사연을 갖고 머물게 된 미스테리한 여인 주영 역할을 맡았다.
한편, 손수현은 최근 연극 ‘무인도 탈출기를’ 끝냈으며 현재 차기작을 검토 중이다. 영화 ‘돌아온다’ 는 올해 상반기 개봉예정이다.
/서경스타 문경민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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