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녀 이방카가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의 초청을 받아 25일(현지시간)부터 이틀간 독일을 방문했다. 베를린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여성경제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서다.
이방카는 이번 일정에서 이들은 크리스틴 라가르드 국제통화기금(IMF) 총재, 크리스티아 프리랜드 캐나다 외교부 장관, 막시나 네덜란드 왕비 등 주요 인사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이를 두고 독일의 빌트는 온라인판에서 이방카를 ‘퍼스트 레이디’에 빗댄 ‘퍼스트 도터’로 칭하면서 “이방카는 얼마나 (권력이) 세질까?”라고 물었다.
이방카는 그들과 함께 여성의 지위 향상에 관한 패널 토론에 참석하고 직업학교를 방문하는가 하면 주독 미국대사관과 베를린 홀로코스트기념시설도 들른다.
이방카는 독일 방문 전에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에 기고문을 게재해 “여성의 성장과 생산성을 끌어올리기 위해 법, 제도적 틀을 정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유진기자 economicus@sedaily.com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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