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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1안타 1볼넷, 멀티 출루 성공 '맹활약'

텍사스 레인저스의 외야수 추신수(35)가 멀티 출루를 이뤄냈다.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외야수 김현수(29)는 안타 없이 몸에 맞는 공 1개를 기록했고, 오승환(35·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은 휴식했다.

추신수는 2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에 위치한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3타수 1안타 1볼넷을 따냈다.

전날 2번 타자로 나와 3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던 추신수는 올 시즌 처음으로 리드오프를 꿰찼지만 팀은 승리하지 못했다. 추신수의 타율은 0.224에서 0.230으로 소폭 올랐다.

추신수는 0-0으로 맞서던 1회말 상대 선발 우완 어빈 산타나를 상대로 첫 타석부터 안타를 뽑았다. 1볼 2스트라이크의 불리한 카운트에서 포심 패스트볼을 잡아 당겨 우전안타를 때렸다.

하지만 1사 2루에서 3번 노마 마자라의 타석 때 3루로 뛰다 주루사를 당해 아쉬움을 전했다.

3회 2사에서 1루 땅볼로 물러난 추신수는 1-8로 밀리던 6회말에 특유의 선구안으로 볼넷을 잡았다. 2스트라이크까지 몰렸지만 이후 연속 4개의 유인구에 속지 않으며 1루 베이스에 진출했다.

추신수는 9회에도 유격수 방면 타구를 날렸지만 챌린지(비디오 판독) 끝에 아웃 판정을 받아 이날 경기를 끝냈다.

경기에서는 미네소타가 14안타를 몰아치며 텍사스를 8-1로 제압했다. 미네소타는 최근 빅리그에 콜업된 케니 바르가스가 7번 지명타자로 나와 마수걸이 홈런 등 5타수 2안타(1홈런) 1타점을 때렸다

안방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경기에 6번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한 김현수도 안타 없이 3타석 2타수 무안타 1사구에 그치고 말았다.

전날 마수걸이 홈런포를 기록했던 김현수는 이날 6번으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지만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했다. 시즌 타율도 0.250(28타수 7안타)으로 소폭 떨어졌다.



김현수는 2회말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오스틴 브루이트와 마주쳤다. 2볼 2스트라이크에서 5구째 공이 몸 쪽으로 깊게 들어왔고, 김현수의 유니폼을 스치면서 몸에 맞는 공으로 기록됐다.

1루로 나간 김현수는 이어진 조나단 스쿱의 2루타 때 3루까지 뛰었다. 하지만 1사 2,3루의 찬스에서 J.J. 하디, 케일럽 조셉이 잇달아 범타로 물러나며 득점에는 실패했다.

김현수는 5회말에는 헛스윙 삼진, 7회말에는 유격수 땅볼로 물러나고 말았다.

볼티모어는 타선이 2안타 3볼넷의 무기력한 모습을 보인 끝에 0-2로 패배했다. 볼티모어는 13승6패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선두를 유지했고, 2연패를 끊은 탬파베이는 11승11패로 5할 승률을 보였다.

세인트루이스의 오승환은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경기에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고, 팀도 11회 연장 접전 끝에 5-6으로 패배했다.

마이크 매서니 세인트루이스 감독은 동점 상황에서 오승환을 올리지 않았고, 팀은 11회초 유격수 알레디미스 디아즈의 결정적인 실책으로 경기를 마쳤다.

/장주영기자 jjy033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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