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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前 대통령 이사 연기…리모델링 진행 중

자택 바로 뒤 경호동 배치할 계획

박근혜 전 대통령 내곡동 자택/출처=연합뉴스




박근혜 전 대통령 측이 서울 서초구 내곡동 자택으로 이사하는 날짜를 미뤘다.

당초 오는 29일로 예정됐던 이사는 내곡동 자택의 구조 변경 공사가 끝나지 않아 연기됐다. 정확한 날짜는 정해지지 않았으나 내부 인테리어 공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집을 옮길 계획으로 알려졌다.

한편 박 전 대통령 측은 내곡동 자택 바로 뒤에 있는 집을 구매해 경호동으로 사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박 전 대통령이 청와대를 떠나 삼성동으로 돌아왔을 때만 해도 경호·경비를 담당할 청와대 경호실 직원은 20여명으로 편성됐다. 하지만 박 전 대통령이 서울구치소에 수감된 이후 자택을 경비할 인력은 5명가량만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내곡동으로 이사를 마치면 이들이 상주해 자택 경비를 하고, 서초경찰서도 경비인력을 지원할 방침이다.

/조은지 인턴기자 eje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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