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바른정당 대선후보가 바른정당 탈당 사태에도 대선 완주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 19대 대통령선거 후보자 3차 토론회가 2일 서울 마포구 상암MBC 스튜디오에서 열렸다.
이날 토론회에서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후보는 “바른정당을 창당한 건 따뜻한 공동체, 정의로운 세상을 만들기 위한 개혁보수의 역할을 다 하고 싶었기 때문”이라며 “새누리당에 남아서 개혁을 해보고 싶었지만, 대통령 탄핵은 물론이고 이제까지 보수가 해왔던 그 방식으로는 저는 보수는 소멸된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서 정말 깨끗하고 따뜻하고 정의로운 보수를 해보고 싶었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유 후보는 “지금의 자유한국당, 이번 선거에 어떻게 될지 모르겠습니다만 이 낡은 보수, 썩은 보수, 부패한 보수로는 보수는 정말 궤멸하고 소멸하고 말 것입니다. 이제는 정말 따뜻하고 깨끗하고 정의로운 그런 보수, 개혁 보수가 나타나야 됩니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유 후보는 “저는 이순신 장군 생각합니다. 신에게는 12척의 배가 남았다, 저는 많은 국민들께서 지켜보고 계시고 국민들께서 손을 잡아주시면 제가 이 개혁 보수의 길을 계속 가보고 싶습니다. 꼭 좀 부탁드립니다”라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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