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소원이 중국 부동산 재벌과 열애했던 사실을 고백했다.
지난 3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N ‘현장토크쇼 택시’(이하 ‘택시’)에서는 9년 만에 컴백한 배우 함소원이 등장했다.
오만석은 함소원에 “중국 대 부호와 열애설이 났었는데 사실이냐”라고 물었고, 함소원은 “맞다. 3년 열애했다. 파티에서 만났다. 처음에는
재력가인지 몰랐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영자는 “그 친구가 어떻게 프러포즈했냐”라고 물었고, 함소원은 “그 당시 쫓아다니는 남자들이 많았다. 그 친구가 똑똑한 게 ‘핸드폰이 안 좋아 보인다’라며 새 핸드폰을 선물해주더라. 바꾼 핸드폰 안에 번호가 아무것도 없었다”라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택시’ 함소원은 “첫 데이트 당시 차 3대를 끌고 왔다. 본인이 운전하는 차 한 대, 기사가 운전해온 차 두 대 총 3대를 가져와 어느 차를 타고 싶냐고 물어보더라”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절에 가기 위해 개인 전용기를 타고 다른 지역으로 간 적도 있다. 아침에 출근 전 우리 집 냉장고를 확인하고 필요하다 싶은 것들을 점심에 채워놓는다. 그렇게 3년을 하더라”라고 이야기했다.
한편, 전 남자친구와 헤어진 이유에 대해 함소원은 “이 친구랑 계속 있다가는 내 인생을 살 수 있을까 싶었다. 언젠가 헤어지지 않을까 싶었다”며 “저는 소박한 여자다. 명품도 좋아하지 않고, 남자친구가 명품을 사주면 엄마 줄까 생각도 한다. 제 삶 자체가 평범한 삶이다”라고 고백했다.
[사진=tvN 방송화면 캡처]
/서 경스타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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