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호 국가인권위원장은 4일 어린이날 성명을 내고 “어린이들이 과도한 선행학습 문화로 취학 전부터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며 “아동학대 증가와 높은 자살 문제가 제기되고 있으며 기초적 생계와 직결되는 빈곤 아동 문제도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우리 사회에서 많은 어린이가 여전히 가정과 사회로부터 기본적 보호를 받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인권위에 따르면 한국 아동의 학업스트레스 지수는 세계 최고 수준이며 아동학대도 해마다 늘고 있다.
/김민정기자 jeo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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