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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법시험 존치” 양화대교 고공농성 고시생 하루 만에 내려와

“진정성 있는 대책 마련 촉구”

사법시험 존치를 주장하며 한강 다리 위 올라 고공농성 시위를 한 고시생이 하루 만에 내려왔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서울 마포구 양화대교 아치 위에서 농성 시위를 벌인 이종배(40) ‘사법시험 존치를 위한 고시생 모임’ 대표를 5일 오후 5시께 구조용 차량을 이용해 지상으로 옮겼다고 밝혔다.

이씨는 지난 4일 오후 4시15분께 이씨는 ‘사법시험 폐지되면 로스쿨에 갈 수 없는 서민들은 어찌해야 합니까’라는 글이 적힌 세로 1m, 가로 3m 길이의 플래카드를 들고 아치 위에 오르며 시위를 시작했다. 앞서 기자들에게는 “진정성 있는 대책이 나올 때까지 단식투쟁을 하며 내려가지 않겠다”고 문자메시지를 보내기도 했다.

이씨는 5일 오후 양화대교를 찾은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와 전화 통화한 이후 시위를 중단했다. 홍 후보는 “사법시험과 행정고시, 외무고시를 책임지고 부활시킬 테니 내려와서 대화하자”며 이씨를 설득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전국법과대학교수회는 “생명보다 더 귀중한 것은 없기에 안전하게 내려오길 호소한다”며 “대선주자들을 붙잡고 애원하고 싸우더라도 자신의 생명과 신체를 상하는 일로까지 가서는 안 된다”고 성명을 발표했다.

/이두형기자 mcdjrp@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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