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이휘재 아버지가 아들과 손자를 알아보지 못했다.
7일 방송된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이휘재와 아들 서언·서준이 ‘가요무대’에 깜짝 출연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휘재는 아들 서언·서준과 함께 아버지가 즐겨보는 ‘가요무대’에 출연해 아버지를 위한 무대를 꾸몄다.
하지만 이휘재의 아버지는 TV 속 아들과 손자의 얼굴을 알아보지 못했고 결국 이휘재는 홀로 눈물을 흘리고 말았다.
앞서 지난 2014년 1월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서 이휘재의 아버지는 이휘재에게 영상편지를 보낸 바 있다.
영상편지 속 이휘재의 아버지는 “내가 너를 안아주지도 않았던 것은 할머니가 아들을 감싸고돌지 말라고 해서 그런거다. 섭섭해하지 말아라”라며 “너는 나에게 효자고 내가 하고 싶은 거 다 해줘서 너무 고맙다”고 말했다.
이어 “네가 잘한 건 쌍둥이를 낳아준 거”라며 “내가 그놈들 대학교 갈 때까지 볼 수 있을지 모르겠다. 열심히 살아야겠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 방송화면캡처]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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