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서울대교구 주교좌 명동대성당은 오는 14~22일 문화관 꼬스트홀에서 ‘꼬스트홀 재개관 기념 음악회’를 연다고 8일 밝혔다.
새로운 문화공간으로서 꼬스트홀의 시작을 알리는 이번 음악회는 △바이올리니스트 강동석과 함께하는 실내악 공연(5월 14일 오후 7시) △노영심의 이야기 피아노, PIANO SOLO(5월 17일 오후 7시30분) △이병우 콘서트, 기타로 드리는 기도(5월 22일 오후 7시30분) 순으로 이어진다.
14일 ‘바이올리니스트 강동석과 함께하는 실내악 공연’에서는 슈베르트의 ‘현악 4중주 12번 다단조 D.703’을 시작으로 슈만의 ‘피아노와 오보에를 위한 3개의 로망스’, 베토벤의 ‘성악, 피아노, 바이올린과 첼로를 위한 25개의 스코틀랜드 노래’ 등을 선보인다. 17일 공연에서는 피아니스트 노영심이 ‘디아코니아’와 ‘나를 찾아서(세월호를 기리며)’ 등을 연주하고, 22일엔 기타리스트 이병우가 ‘첫 번째 비행’ 등 솔로앨범에 수록된 곡과 영화 ‘장화, 홍련’의 OST인 ‘돌이킬 수 없는 걸음’ 등을 들려준다. 입장료는 전석 2만원(문화사랑비)이며 티켓 수익금은 문화소외계층을 위해 사용된다.
명동성당 관계자는 “지난 4개월간 증·개축 공사를 마치고 5월 재개관하는 명동대성당 문화관 꼬스트홀은 이번 기념 공연을 시작으로 앞으로 ‘문화가 있는 명동’의 공연과 다양한 학술 행사장으로 활용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공연 예매 및 대관 문의 (02)774-1784 /박성규기자 exculpate2@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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