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비서실장에 임종석 전 의원이 내정됐다.
임종석 신임 비서실장은 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전대협) 의장 출신의 486 운동권 그룹 출신 정치인으로 친화력과 조정 능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1989년 전대협 3기 의장을 맡아 임수경 전 의원의 ‘평양 축전참가’를 진두지휘 하며 대중에 이름을 알렸던 임 전 의원은 이 일로 징역 5년형을 선고받고 3년6개월의 수감생활을 보낸 바 있다.
이어 2000년 새천년민주당에 같은 전대협 출신인 우상호, 이인영 의원 등과 함께 영입된 임 전 의원은 2014년 서울시 정무부시장을 맡아 박원순 서울시장과 손발을 맞춰 한때 ‘박원순계’로 분류되기도 했던 인물이다.
한편 임 전 의원은 전남 장흥출신으로 서울 용문고등학교와 한양대학교를 졸업했으며 전대협 3기 의장 등을 지낸 바 있다.
[사진 = 트위터]
/김경민기자 kkm261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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