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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시대]文대통령 첫 일정은 軍통수권 인수

자택서 이순진 합참의장과 통화

"대비태세 만전 기해 달라" 당부

주민들 환송 받으며 현충원으로

방명록에 "든든한 대통령" 글남겨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서울 동작동 국립서울현충원을 방문해 현충탑에 참배하고 있다./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오전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참배를 마친 후 방명록에 ‘나라다운 나라, 든든한 대통령!’이라고 적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군 통수권 인수를 시작으로 제19대 대통령으로서 공식 임기를 시작했다.

이날 오전8시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전체 위원회의를 열고 문 대통령을 당선인으로 확정하면서 공식 임기가 시작됐다. 당선증은 안규백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에게 교부됐다.

이후 문 대통령은 오전8시10분께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자택에서 이순진 합동참모본부 의장으로부터 군 통수권 개시 보고를 받았다.

문 대통령은 “대통령으로서 우리 군의 역량을 믿는다”며 “국민의 안전을 위해 합참의장을 비롯한 우리 장병들은 대비태세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이 합참의장은 문 대통령에게 “우리 군의 작전 태세는 이상 없다”며 “적 도발 시 즉각 대응할 수 있는 만반의 대비 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보고했다.

선거운동 기간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하고 미국 정부가 대북 선제 타격도 배제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보이면서 한반도를 둘러싼 긴장감이 고조된 바 있다. 문 대통령이 후보 시절 미국보다 북한에 더 방점을 두면서 안보관이 불안하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이 같은 상황에서 문 대통령이 취임 후 첫 일정으로 안보를 챙김으로써 국민의 불안감을 불식시키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후 문 대통령은 자택에서 나와 당선을 축하하는 주민들의 환송을 받았다. 주민들은 “건강하십시오, 대통령님”이라고 외쳤고 문 대통령은 주민들과 일일이 악수하고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국립현충원을 방문해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넋을 기렸다. 오전10시께 서울 동작동 국립현충원을 찾아 참배한 뒤 방명록에 “나라다운 나라, 든든한 대통령!”이라고 작성했다. ‘나라다운 나라, 든든한 대통령’은 문 대통령이 대선후보 과정에서 사용했던 슬로건이다.

/김지영기자 ji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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