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된 이미지는 지현우(장돌목 역), 서주현(강소주 역), 김지훈(한준희 역), 임주은(윤화영 역)이 ‘도둑놈 도둑님’에서 어떤 캐릭터를 선보이게 될 지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다.
우선 ‘장돌목’을 맡아 만능 ‘해결사’의 면모를 보여줄 지현우는 캐주얼한 의상에 백팩을 메고 정면을 향해 장난스러우면서도 비밀을 감춘 듯 한 미소로 ‘돌목’ 캐릭터를 보여주고 있다. 여기에 ‘법대로? 멋대로! 제대로 바꿔보자고!’라는 카피로 ‘장돌목’이 바라보는 세상에 대한 시선을 담았다. ‘걸크러시’ 형사 ‘강소주’를 맡은 서주현은 총을 들고 정면을 겨냥해 바라보며 ‘놈이고 님이고 끝까지 잡는다’는 카피로 열혈 형사 캐릭터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줬다.
아버지가 살아온 삶에서 벗어나려 스스로 이름을 바꾸고 새로운 인생을 사는 검사 ‘한준희’ 역할을 맡은 김지훈은 수트를 입고 검사 신분증을 내밀며 ‘정의감 만으론 세상을 바꾸기엔 부족하지!’라는 카피로 캐릭터가 가진 성향을 보여줬다. 금수저를 물고 태어난 ‘윤화영’ 역을 맡은 임주은은 도도한 눈빛과 ‘어딜 넘봐? 너희하곤 차원이 달라!’라는 카피로 인물이 가진 특권 의식을 고스란히 드러냈다.
공개된 캐릭터 포스터는 드라마를 이끌 주요 인물들이 가진 성격과 모습을 한 번에 보여주며 본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도둑놈 도둑님’은 대한민국을 은밀하고 왜곡되게 조종하는 기득권 세력에 치명타를 입히는 도둑들의 이야기를 유쾌하고 통쾌하게 다루는 드라마로 오는 5월 13일(토) 밤 10시 첫 방송된다.
/서경스타 양지연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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