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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찾아가는 VR·AR체험관 와우스페이스 선 보여

경기도가 VR·AR 산업활성화를 위해 마련한 ‘찾아가는 VR·AR체험관, 와우스페이스(WoW Space)’가 11일 공개했다.

경기도는 이날 남경필 경기도지사와 꿈나무기자단, 다문화·다자녀 가정, 인근 초등학교 어린이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청 운동장에서 와우스페이스 출정식을 개최했다.

와우스페이스는 지름 10m, 높이 5m 규모의 에어돔으로 내부에 4인승 VR시뮬레이터, 1인승 VR시뮬레이터, 사운드체어 360° VR영상체험, 증강현실책(AR Book)등이 마련돼 있어 다양한 VR·AR콘텐츠를 무료로 체험할 수 있다.

4인승 VR시뮬레이터에서는 탄광차를 타고 지하폐광을 둘러보는 가상체험을, 1인승 VR시뮬레이터에서는 워터바이크를 타고 강가를 둘러보는 가상체험을 할 수 있다. 사운드체어 360° VR영상체험에서는 무시무시한 좀비들과 총싸움을 벌이거나, 우주여행을 할 수 있으며, 증강현실책(AR Book)으로는 태블릿PC로 3D애니메이션을 즐길 수 있다.

경기도청 운동장에 설치한 와우스페이스는 오는 14일까지 운영한다. VR·AR에 관심있는 어린이라면 누구나 체험할 수 있다.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앞으로 7개월 동안 경기도 전역을 돌며 어린이와 VR/AR산업에 관심 있는 사람들에게 관련 콘텐츠를 즐길 기회를 제공하겠다. 지금은 한 대밖에 없는데 점차 늘릴 것”이라고 말했다.

/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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