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에서 랜섬웨어의 동시다발 공격이 일어나면서 국내의 보안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전문가들은 랜섬웨어는 중요 파일을 암호화한 뒤 이를 푸는 대가로 금전을 요구하는 방식의 공격이 많은 만큼 예방이 최선이라는 의견을 전했다.
특히 인터넷 접속만으로 감염이 되는 것으로 알려진 이번 랜섬웨어는 특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보안업계에 따르면 우선 컴퓨터를 켜기 전 인터넷 네트워크를 끊고, 파일 공유 기능을 해제한 뒤 컴퓨터를 재시작해야 하며 인터넷에 다시 연결된 뒤에는 백신 프로그램을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하고, 악성코드 감염 여부를 검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특히 전문가들은 마이크로소프트(MS)의 윈도 운영체제와 서버에 최신 보안 패치를 적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는데, 가급적 옛 버전의 윈도우는 최신 운영체제로 업그레이드하는 것이 좋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한편 일단 감염되면 한국인터넷진흥원 인터넷침해대응센터(국번없이 ☎118)나 보안업체에 신고해서 조언을 구해야 하며 암호화된 파일은 사실상 복구가 불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 YTN]
/김경민기자 kkm261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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