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로 새 정부의 첫 NSC 회의가 문재인 대통령의 주재 속에 소집된 가운데, 김관진 국가안보실장에 대한 관심도 뜨겁다.
내각 구성 완료가 되지 않아 아직 문재인 정부에서도 전임 박근혜 정부에 이어 계속해 직무를 수행하고 있는 김관진 국가안보실장은 육사 28기로 노무현정부에서 합참의장으로 임명되며 군 최고 직위에 오른 인물이다.
1949년 8월27일 전라북도 전주에서 출생인 김 실장은 군 주요 직책으로는 육군 제35사단 사단장, 합동참보본부 작전본부 본부장, 합동참모본부 의장을 거쳐 이명박 정부에서는 국방부 장관, 박근혜 정부에서는 국가안보실장으로 임명되며 안보라인에서 정권을 가리지 않고 중용되어 온 국가안보라인의 실세 중 실세다.
한편 북한은 그동안 김관진 실장에 대한 불쾌감을 빈번히 드러내며 ‘전쟁광’, ‘미치광이’ 등의 수식어로 김 실장을 비하해 왔는데, 김 실장은 이와 같은 북한의 반응에 대해 “우리는 전쟁을 원하지 않지만 결코 두려워해서도 안 된다”며 단호한 대응 전략에 대한 입장을 수차례 내비치기도 했다.
[사진 = KBS]
/김경민기자 kkm261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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