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빈은 14일 오후 서울 송파구 종합운동장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단독콘서트 ‘빅스 라이브 판타지아 백일몽’에서 “5년이라는 시간 동안 그 빛이 얼마나 갈지라는 고민을 처음부터 했다”고 솔직한 마음을 털어놨다.
그는 이어 “인기라는 게 워낙 잡을 수 없는 거다 보니까 별빛(빅스 팬클럽)들의 빛이 어느 정도까지 갈 수 있을까, 내가 얼마나 이어갈 수 있을까하는 고민을 많이 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5년이나 이어오는 동안 그런 우려는 씻은 듯이 사라졌다. 홍빈은 “5년까지 이어오니, 할 필요가 없던 고민인 것 같다. 미래까지 별빛들이 그 빛을 잃지 않으면서 저희도 더 빛나게 하면서 은하수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내비쳤다.
이날 콘서트에서는 빅스의 네 번째 미니앨범 타이틀곡 ‘도원경’과 수록곡 ‘블랙 아웃’ 무대를 비롯해 ‘다이너마이트’, ‘판타지’, ‘사슬’ 등 히트곡 무대와 ‘거짓말 거짓말 거짓말’, ‘안아줄게’ 등 개인별 무대가 꾸며졌다.
빅스는 지난 12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빅스 라이브 판타지아 백일몽’을 개최했다. 14일까지 총 3일간 진행된다. 부산 콘서트는 6월 11일 KBS 부산홀에서 열린다. 이어 빅스의 데뷔 기념일인 5월 24일부터 6월 4일까지 서울 인사동 아라아트센터에서 전시회 ‘VIXX 0524’를 열고 팬들과 함께해온 지난 5년간의 발자취를 짚어본다.
/서경스타 양지연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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