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콘서트’가 900회를 맞아 유재석을 초대한 가운데 그 효과가 시청률로 증명돼 화제다.
14일 방송된 KBS2 ‘개그콘서트-레전드 900회 특집’ 1탄은 시청률 10.0%(닐스코리아, 전국기준)를 보였다.
전회 방송분이 기록한 7.9%보다 2.1% 포인트 상승한 수치로 알려졌다. 계속 한자릿수 시청률을 기록하며 부진했던 ‘개그콘서트’는 900회 특집으로 오랜만에 두 자릿수 시청률을 기록한 것.
이는 게스트들의 공이 컸던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900회 특집을 맞아 유재석, 김준호, 김대희 신봉선, 장동민, 김지민, 김준현, 이상호, 이상민, 이동윤, 조윤호, 홍인규 등이 출연해 활약했다.
특히 유재석은 후배들과 함께 콩트 연기를 뽐냈다. 유재석은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과 코미디언 키건 마이클 키의 ‘분노통역사 영상’을 패러디해 웃음을 안겼다.
유재석은 “개콘 900회 특집의 축사를 해달라고 해서 한달음에 왔다”고 말했지만 유민상은 “피디가 한달 을 졸라서 왔다”라고 통역했다.
[사진=KBS 방송화면 캡처]
/장주영기자 jjy033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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