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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박, 천재 바이올리니스트가 갈치집 공연을? “어머니가 아파서 돈 필요” 감금 폭행 사건 재조명↑

유진박, 천재 바이올리니스트가 갈치집 공연을? “어머니가 아파서 돈 필요” 감금 폭행 사건 재조명↑




바이올리니스트 유진박이 ‘인간극장’을 통해 힘들었던 시절을 고백했다.

오늘 15일 오전 방송된 KBS 1TV ‘인간극장’에서 유진박은 15년 만에 만나 함께 일을 하는 매니저 김상철과의 일상을 전했다.

유진박은 “그전의 매니저들은 어땠냐”는 제작진의 질문에 “정말로 별로였다. 여관에서 내 얼굴을 막 때렸다. 입에서 까만 피가 나왔다. 몸도 때렸고”라고 밝혔다.

이어 매니저 김상철에 대해 “항상 내게 기회를 준다. 최고다”라며 울먹거려 보는 이들의 안타까움을 유발했다.

과거 2013년에는 유진박이 식당에서 공연하는 사진 등이 온라인을 통해 공개돼 화제가 됐다. 유진박은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 “어머니가 아프셔서 돈이 필요하다. 무엇이든 다 할 수 있었다”고 이야기했다.

또한, “물론 나도 큰 행사, 큰 무대에 오르고 싶어서 노력했다”면서도 “그러나 식당이나 작은 클럽에서 공연한다고 그게 잘못된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으며 “갈치집 같은 곳에서도 공연했다. 모두가 박수치고 행복해하며 돈도 벌 수 있다면 그게 바로 내가 원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천재 바이올리니스트 유진박이 근황을 전한 가운데 과거 그의 감금 폭행 사건이 재조명받고 있다.

지난 2009년 유진박이 전 소속사 대표로부터 감금, 폭행을 당하고 출연료 횡령당하는 사건이 벌어졌으며 당시 유진박은 “모텔에서 사는 거 생각하면 좀 이상했어요. 왜냐하면, 좀 살기 힘들었어요. 근데 어쩔 수 없었어. 이 남자는 나 때릴 거야. 그 사람들 때리는 거 왜 때리는지, 그거 때문에 무서웠어요”라고 고백했다.

또한, “운동을 너무 개처럼 시켰어. 막 운동해! 뛰어! 한번만 더! 한번만 더! 여기 담배 있다. 이런 이상한 거 심하게 시켰어”라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사진=KBS1 방송화면 캡처]

/서경스타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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