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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5~6월 분양 재건축재개발 물량 봇물

5~6월 서울의 재건축·재개발 구역에서 1만7,000여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상반기 막바지 서울 분양시장에는 재건축·재개발 단지가 핵심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15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올 5~6월 서울의 재건축·재개발 구역에서 공급되는 물량은 총 14개 단지, 1만7,310가구(일반분양 6,866가구)인 것으로 집계된다. 이는 올 한해 서울에서 공급되는 재개발·재건축 전체 물량(5만5,820가구) 중 약 31%에 달하는 수준이다.

재건축·재개발 단지는 신도시나 택지지구와 달리 기존 인프라 시설을 그대로 이용할 수 있고, 대부분 교통이 편리한 도심 노른자에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 대형 건설사들이 사업에 참여해 주변 시세를 선도하는 경우가 많아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

이에 청약경쟁률이 높다. 지난 1월 청약을 받은 서초구 방배3구역 ‘방배아트자이’는 최고 32.25 대 1, 평균 9.8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서울 은평구 응암10구역을 재개발한 ‘백련산 SK뷰 아이파크’도 지난 3월 청약접수에서 평균 5.6대 1의 경쟁률로 1순위 마감됐다.

분양권 가격도 강세다. 강동구 ‘고덕 그라시움’은 지난 달 18일부터 전매제한이 풀리자마자 프리미엄(웃돈)이 붙어 거래된다. 인근의 한 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는 “전용 59㎡의 분양권 웃돈은 5,500만~6,000만원 가량 붙었다”며 “재건축 단지에 대한 기대감에 매도자 우위시장이 형성돼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기존 재건축·재개발 단지의 분양권도 꾸준한 상승세다. 성북구 장위동 ‘장위뉴타운 꿈의숲 코오롱하늘채’의 전용 84㎡ 분양권은 1월 5억2,690만원에 거래되었으나 5월에 5억4,690만원에 거래되면서 2,000만원 올랐다.

업계 관계자는 “대선이 끝나고 분양물량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재건축·재개발 단지가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며 “새 정부 출범 후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초점이 맞춰지면서 재개발·재건축 아파트의 투자 가치는 높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완기기자 kinge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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