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는 김용학 연세대 총장이 오는 17일 서울 성북구 고려대 백주년기념관에서 초청 특강을 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특강은 ‘커넥티비티(Connectivity·연결성); 네트워크의 힘’이라는 주제로 90분 동안 진행된다. 김 총장이 직접 연단에 올라 고려대 학생들을 대상으로 강연을 주재한다.
두 학교는 올 2학기부터 열리는 공동 강의를 개설하기에 앞서 양교 총장이 서로의 학교에서 특강을 진행해 양교 간의 교류와 협력을 강화한다. 김 총장이 먼저 고려대에서 특강을 하고 염재호 고려대 총장이 연세대에서 특강을 연다.
공동 강의는 학교와 학과의 장벽에 구애받지 않고 수업을 제공할 필요가 있다는 두 학교의 공감대를 바탕으로 계획됐다. 두 학교가 가진 인적자원과 학습 자원 등을 활용해 대학 교육의 질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더불어 양교 총장은 체육특기자 선발 시 필요한 최저 학력 요건을 강화하는 내용의 공동 기자회견을 여는 등 대학 간 장벽을 허물기를 위한 노력에 나서고 있다./변수연기자 dive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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