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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자들’ 원주민과 이주민 갈등으로 ‘원수가 된 섬마을 사람들’





15일 방송되는 KBS2 ‘제보자들’에서는 ‘원수가 된 섬마을 사람들’ 편이 전파를 탄다.

■ 평화로운 한 외딴 섬에 도대체 무슨 일이?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100곳에 이름을 올린 아름다운 섬. 하지만 이곳의 또 다른 이름은 바로 고소, 고발의 섬이라고 한다.

지금까지 들어온 고소고발 민원만 100여 건 이상. 보석처럼 아름다운 이 섬에 도대체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일까?

■ 원주민 VS 이주민, 섬을 뒤덮은 갈등

모든 것이 제한적인 섬의 특성이 주민간의 갈등을 더욱 부추기고 있다. 물이 귀한 섬의 특성상 물 사용을 둘러싸고, 아까운 물을 이주민이 모두 끌어다 쓴다는 원주민과 자신들도 아끼고 있고 물을 많이 끌어가지 않았다고 주장하는 이주민간의 갈등이 몇 년째 이어져 오고 있다. 또한 쓰레기 처리를 하기 힘든 섬의 특성 때문에 서로 입장차를 보이며 계속 부딪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면서 지속적으로 섬에서 일어나는 크고 작은 불법적인 일들에 관해 서로 고소 고발이 오가며 감정싸움으로 번지고 있다.



■ 감정싸움으로 치닫는 주민간의 갈등

원주민들은 이주민이 들어온 뒤 평화로웠던 마을이 고소고발이 난무하는 마을로 변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이주민은 오히려 자신들이 원주민들에게 같은 마을 주민으로 인정받지 못하고 차별받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섬에서 공동으로 바다에서 작업을 해 수익을 얻는 어촌계에 이주민은 넣어주지 않는다는 것.

그러나 원주민들은 오히려 이주민들이 문제를 일으켜 어촌계에 들어오는 자격을 충족하지 못한 거라고 말하고 있다. 모든 일에 원주민과 이주민으로 나뉘어 서로 입장 차이를 보이며 감정의 골만 깊어가져 가고 있는데.

수년간 이어진 문제로 인해 양쪽 주민들의 갈등은 이미 깊어질 대로 깊어진 상황! 현재 원주민은 원주민대로, 이주민은 이주민대로 자신의 영역에서 생활할 뿐 서로 말을 건네지도, 인사를 나누지도 않고 있다. 과연 이 아름다운 섬마을은 다시 예전의 평화를 찾을 수 있을까?

[사진=KBS 제공]

/서경스타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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