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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숙 전 학장 결심 공판, 정유라 특혜 징역 5년 “부모 믿고 귀족 스포츠로 한껏 치장한 철부지”

김경숙 전 학장 결심 공판, 정유라 특혜 징역 5년 “부모 믿고 귀족 스포츠로 한껏 치장한 철부지”




정유라(21)씨의 이화여대 학사비리 연루 혐의로 기소된 김경숙(62) 전 이화여대 신산업융합대학장 결심 공판에서 징역 5년 구형이 내려졌다.

15일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9부(재판장 김수정) 심리로 열린 김경숙 전 학장에 대한 결심 공판에서 “김 전 학장의 범행으로 인한 교육시스템 붕괴를 메워 정의를 세우기 위해 엄중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며 이같이 전했다.

이번 사건에 대해 특검은 “비선 실세로서 권력과 재력을 바탕으로 국정을 농락한 사람과 그런 부모를 믿고 귀족 스포츠로 한껏 치장한 철부지 학생이 개인적 영달을 위해 그릇된 길로 간 지식인의 도움을 받은 학사 농단”이라고 밝혔다.

“김 전 학장이 재판이 끝나는 날까지도 후배 교수에게 책임을 전가하고 있다”고 비난했으며 김경숙 전 학장은 최후진술을 통해 “하늘에 맹세코, 제가 죽는 한이 있어도 범죄를 공모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단지 김종 전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을 만나 그의 얘기를 들었고 전화가 와서 받았을 뿐”이라며 “저는 몸통이 되지 못한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같은 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판사 김세윤)는 뇌물 혐의를 받고 있는 최씨를 상대로 공판을 연다.

재판에는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 팀장 김모씨가 증인으로 출석하며 김씨는 영재센터 자금 집행업무를 맡아 예산안을 짜고 삼성으로부터 후원금을 받기 위한 사업소개서 등을 작성한 인물로 알려졌다.

또한, 오후 4시에는 전 쇼트트랙 국가대표 김동성씨(37)와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의 초대 회장인 스키선수 출신 박재혁씨(54)가 증인으로 나선다.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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