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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옥자’ 봉준호 감독 “홍상수와 경쟁 흥분돼..창작 에너지 대단”

영화 ‘옥자’의 봉준호 감독이 홍상수 감독과 박찬욱 감독에 대해 언급했다.

릴리 콜린스와 봉준호 감독 /사진=릴리 콜린스 SNS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에서는 봉준호 감독, 테드 사란도스 넷플릭스 콘텐츠 최고 책임자, 제레미 클라이너 플랜B 프로듀서, 최두호, 김태완, 서우식 프로듀서, 김우택 NEW 총괄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영화 ‘옥자‘ 기자간담회가 개최됐다.

‘옥자’는 이번 칸 영화제 경쟁부문에서 황금종려상을 놓고 홍상수 감독의 ‘그 후’ 등 다른 경쟁부문 초청작들과 경쟁하게 됐다.

이날 봉준호 감독은 “왠지 경쟁을 진짜 해야한다고 생각하면서도 흥분된다. 근데 어떻게 영화로 경쟁을 하겠느냐. 심사위원은 아름다운 부분을 보고 선택해 영화에 축복의 표를 던지시겠다”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그는 “경마장에서 베팅을 하는 것처럼은 되지 않을 거다. 홍상수 감독의 창작의 에너지가 대단하신 것 같다. ‘그 후’와 ‘클레어의 카메라’를 얼른 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또 봉 감독은 “박 감독님이 워낙 공명정대하셔서 소신대로 잘 심사해주실 거라 본다”며 이번 칸영화제 심사위원으로 평소 친분 있는 박찬욱 감독이 참석하는 점에 대해 언급했다.

‘옥자’는 비밀을 간직한 채 태어난 거대한 동물 옥자와 강원도 산골에서 함께 자란 미자(안서현)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어느 날 가족과 같은 옥자가 사라지자 미자는 필사적으로 옥자를 찾아 헤매며 예상치 못한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과정을 다룬다.

넷플릭스와 플랜B 엔터테인먼트, 루이스 픽처스, 케이트 스트리트 픽처스 컴퍼니가 함께 제작했으며, 틸다 스윈튼, 제이크 질렌할, 폴 다노, 지안카를로 에스포지토, 스티븐 연, 릴리 콜린스, 안서현, 변희봉, 윤제문, 최우식 등이 출연한다. 오는 6월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190개 국가에 동시 공개되며, 한국에서는 NEW 배급으로 극장 개봉할 예정.

/서경스타 한해선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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