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방송되는 MBC ‘리얼스토리 눈’에서는 ‘상계동 100억 사기녀 남편은 정말 몰랐나?’ 편이 전파를 탄다.
▲ 한밤중, 유서를 남기고 돈 100억 원과 함께 사라진 여자!
지난달 2일, 서울에 사는 한 40대 주부가 유서를 남긴 채 사라졌다. 그런데, 자취를 감춘 것은 여자뿐만이 아니었는데. 함께 사라진 건 다름 아닌 ‘돈 100억’
그녀는 주변 지인들에게 높은 이율을 보장받을 수 있다며 투자를 권유했다고 하는데. 피해자만 70명, 피해 금액은 무려 100억 원대! 조용했던 마을은 여자가 사라진 후 풍비박산이 났다. 돈 100억과 여자는 어디로 사라진 걸까?
▲ ‘사모님’으로 불리던 여자. 그녀는 어떻게 100억을 모았나?
여자는 주변 지인들에게 자신의 남편을 성공한 사업가라고 소개했다. 남편에게 받는 한 달 생활비만 천 만 원에 달한다고 했다는데. 백화점 직원들에게 ‘사모님’이라 불릴 정도로 고가의 화장품과 가방 등을 서슴없이 구입할 정도로 씀씀이가 컸다는 여자. 그녀는 대체 어떤 수법으로 100억이 넘는 돈을 끌어모을 수 있었던 걸까?
▲ 한 푼도 남은 게 없다는 여자, 돈 100억을 어디에 썼나?
피해자들은 여자가 투자 명목으로 가져간 돈이 남편의 사업체로 흘러 들어갔을 가능성을 제기하고 나섰다. 하지만 여자의 남편은 아내의 사기 행각을 전혀 알지 못했고, 아내가 가져온 돈과 자신의 사업은 무관하다고 주장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여자는 자신이 쓴 유서에서 ‘주식에 투자해 많은 돈을 잃었다’고 말하고 있는데. 주식으로 100억 원에 달하는 돈을 잃어, 남은 돈이 한 푼도 없다고 말하는 여자. 그녀의 말은 정말 사실일까?
[사진=MBC ‘리얼스토리 눈’ 홈페이지 캡처]
/서경스타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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