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을 향한 알랭 드 보통의 위로가 화제다.
15일 밤송된 JTBC ‘비정상회담에서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 알랭 드 보통이 화상통화로 출연해 한국인에게 위로를 전하며 자신의 행복론을 설파했다.
이날 알랭 드 보통은 한국인들이 행복하다고 생각하냐는 질문에 “노”라고 단호히 답한 뒤에 “그게 문제라 생각 안 한다. 그렇게 행복한 사람은 없다”고 답했다.
이어 “한마디로 한국인들은 멋진 멜랑콜리를 가지고 있다. 그들은 슬퍼할 줄 안다. 이상하게 들리겠지만 (슬퍼할 줄 안다는 것은) 더 큰 만족으로 나아가는 첫 번째 단계이다.” 라고 답해 큰 울림을 줬다.
알랭 드 보통은 이날 방송을 통해 한국인이 현재의 고통과 불행을 받아들이고 그 다음 단계로 나아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jtbc‘비정상회담’ 방송 화면 캡처]
/서경스타 김상민기자 ksm383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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