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 15일 공모 사업 접수를 받은 결과 29개 시·군에서 49개 사업이 접수됐다. 도는 접수된 사업들을 대상으로 현장심사→예비심사→본심사 3단계의 심사를 통해 10개 사업을 선정, 모두 440억원을 지원한다.
현장심사는 오는 30일부터 내달 1일까지 3일간 분야별 전문가 심사위원이 직접 사업 현장을 방문해 실시한다. 인구 규모별로 시·군을 4개 그룹으로 분류한 뒤 그룹별로 5개 사업, 총 20개 사업을 선정한다. 이는 시·군 규모별 형평성을 고려해 올해 새롭게 도입한 방안이다.
현장심사에서 선정된 20개 사업을 대상으로 다음 달 14일 도 인재개발원에서 전문가 심사위원의 예비 심사를 해 본선 진출 10개 사업을 결정한다. 10개 사업에는 그룹별 1개 이상의 사업이 반드시 포함되도록 했다.
최종 본선은 다음 달 29일 고양 킨텍스에서 열리며, 전문가 심사위원의 심사와 일반 도민 평가단의 심사를 해 최종 순위를 결정한다.
창조오디션은 경기도지사가 시·군에 지원하는 특별조정교부금을 오디션이란 공개경쟁을 통해 결정하는 공모사업이다.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취임한 2014년부터 지난 3년간 총 22개 사업 1,240억원을 지원했다.
최문환 경기도 예산담당관은 “창조오디션은 도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축제의 장”이라며 “창조오디션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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